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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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성의 직업평론] 팝콘브레인 인재 육성법

인재를 육성한다는 무슨 의미를 지닌 말인가? 인재육성은 한마디로 인재의 능력과 됨됨이를 의도적으로 함양하게 하는 것을 말한다. 인재 육성의 폭은 어디까지 인가. 인재를 육성하려면 우선 먼저 인재의 개별 두뇌 반응에 대한 새로운 세부 사항을 알야 한다. 그래야 어느 인재를 현실문제를 잘 다루는 동량(棟梁)으로 키우는 것이 가능해 지는 것이다.

팝콘 브레인, 최근 이 말을 최초로 보도한 방송은 미국CNN이다. 팝콘 브레인은 SNS를 능수능란하게 애용해서 다루는 인재들의 두뇌(頭腦)가 직업 현실에 가면 실재로 반응하는 속도가 아주 느려진다는 두뇌를 말한다. 두뇌가 팝콘을 만드는 시기에 나타나는, 일반적인 두뇌와는 다른 두뇌가 구조적으로 만들어지는 셈이다. 팝콘 브레인은 스마트 폰 애용자들사이에 나타나는 두뇌인대 이는 미국 CNN가 보도한후 한마디로 스마트폰 능숙하게 다룬 후 직장 곳곳에서 증가하는 현상이라고 한다.

팝콘 브레인형 인재의 증가라는 라는 엄청난 변화의 물결이 바로 한국 직업 시장에 밀려오는 중이다. 이런 변화의 물결을 추동하는 힘이 바로SNS에서 등장하는 것이다. 이들은 블로그 페이스북 코코톡트윗을 한다. 능수 능란하게 스마트 폰을 이용 하면서 이들은 팝콘 브레인 증후군을 갖는 것이다. 이증후군의 특징을 보면 이렇다. 현실에 적합성이 떨어지는 두뇌 반응을 한다는 것을 팝콘 브레인이라고 한다. 팝콘처럼 튀기는 맛은 있되, 두뇌 작용이 현실에 안맞는 방향으로 작동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팝콘 브레인형 인재들은 팝콘처럼 느긋하게 반응하는 아나로그 식 두뇌(頭腦)를 가진 이들이 아니다. 팝콘 브레인을 가진 인재들은 팝콘을 튀기듯이 바로 신속히 반응, 쇼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하면서 반응하고 생각 하는 두뇌를 가진 인재들이다.

팝콘 브레인은 현실문제에 적응이 안맞는 그런 두뇌다. 아나로그적인 생각을 갖고서 아직도 속세의 현상과는 다른 속도감을 보인다. 팝콘 브레인형 인재, 이들은 현실상황과는 항상 생각과 두뇌를 멀리두고 일을 하는 경향이 강한 인적자원인 것이다.

쇼설 네트워크 서비스를 자주 긴시간 하면 목 디스크 같은 질병이 오기도 한다.  SNS가 자주 이용되면서 이런 팝콘 브레인 증후군은 확산 될 것이다. 2000만대가 한국에서 판매된 제품이 바로 스마트폰이다. 한국 시장은 그만큼 SNS 보급에서 역동적(力動的)이다.

쇼셜 네트워크 서비스 산업이 발달하는 나라가 한국이라고 보면 팝콘 브레인 현상을 직장에서 가장 넓게 대비하고 다뤄야 하는 대상이 바로 한국인일 가능성이 높다. 우리는 이제 팝콘 브래인 시대와 더불어 다가오는 신 인재들을 훈련하고 육성해야 한다.

생각을 깊이 하는 훈련을 팝콘 브레인형 두뇌를 가진 직업인들에게 해가야 한다. 현실의 데이터를 주고 이를 다루는 훈련을 교육 프로그램에서 해가야 한다. 하여 팝콘 브레인을 지닌 인재들이 현실에 적합한 반응을 하게 훈련 해갈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아울러, 논어, 맹자, 대학 등 고전과 장편소설을 읽고 발표하는 시간을 이들이 직장의 훈련과정에서 다양하게 체험하게 하는 프로그램이 필요한 법이다. 이들이 일하면서 타인과의 관계성을 잘 함양하게 하는데 도움이 되는 관계 심리, 관계 상담을 잘하는 지식과 스킬을 가르치는 시간을 할애하는 것이 필요하다.

팝콘 브레인형인재로 대부분 변하는 신세대를 채용한 직장 조직들은 이런 점에 유의하면서 사내 교육 프로그램을 짜야 한다. 그래야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이 가능한 인재들을 육성하는데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김준성(연세대 직업 평론가 / nnguk@yonsei.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