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파키스탄과 공동개발, 생산하는 전투기 `샤오룽'(梟龍)을 앞으로 10년내에 300-500대 판매할 계획이라고 중국의 동방조보(東方早報)가 15일 전했다.
중국과 파키스탄은 지난 13일부터 두바이서 열리고 있는 두바이항공전시회에 3대의 `샤오룽'을 공동전시하고 있으며 중동지역에서 성능과시를 위한 첫 시범비행도 실시했다.
중국과 파키스탄은 이 전시회를 통해 `샤오룽'의 해외 판매를 적극 추진키로 했으며 이를 위해 가격이나 조건 등에서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중국항공공업소속 중국항공기술수출공사의 마즈핑(馬志平) 사장은 13일 현지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샤오룽이 가격이나 성능이 뛰어나 상당수 개발도상국에 적합한 전투기라며 앞으로 10년안에 300대에서 500대를 판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이미 100여대의 `샤오룽' 전투기 주문을 받아 놓은 상태며 이 주준 물량은 2015년까지 생산해 넘겨줄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5개 이상 국가가 `샤오룽' 구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일부 국가는 조종사를 파견해 성능시험과 시험비행을 해보고 싶다는 의사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샤오룽' 판매가격은 대당 2천500만-3천만 달러다.
중국과 파키스탄은 지난 1998년 `샤오룽' 전투기 공동연구 및 제작 협약을 체결했으며 2007년 3월 첫 비행기를 파키스탄 공군에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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