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보기메뉴 보기 검색

"문학열차 타고 충북 옥천장터 공짜여행 하세요"

입력 :
폰트 크게 폰트 작게
“문학열차로 ‘향수’의 시인 정지용(1902-1950)의 고향장터를 둘러보세요.”

문화체육관광부 지원을 받아 충북 옥천 오일장 활성화사업을 펴는 송주철  공공디자인연구소는 이달 마지막 장이 서는 30일 서울-옥천역에서 시문학 테마열차인  ‘향수열차’를 운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선착순 100명에게 무료 탑승권과 도시락, 옥천장터 상품권(1만원권) 등이  제공된다.

오전 9시 23분 서울역을 출발하는 열차는 시인 도종환씨와 울산대  허영란(역사문화학과) 교수 등이 동승해 정지용의 문학세계와 전통시장의 역사 등을 해설한다.

옥천역에 도착하면 정 시인 차림의 가장행렬과 기마경찰, 인력거, 꽃마차 등이 1930년대 시장분위기를 연출하고, 정지용 문학을 주제로 한 시극과 시낭송회 등도  펼쳐져 왁자지껄한 장터에 문학향기를 채운다.

‘향수열차’는 학생 정지용이 고향을 방문하던 70여년 전으로 타임머신을 돌려 추억여행으로 마련된다.

장터를 구경한 뒤에는 셔틀버스로 정지용문학관 등을 둘러보면서 고즈넉한 만추의 시골정취도 감상할수 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송주철 단장은 또 “장터에서는 대청호 상류의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무공해 농산물과 도토리묵,올갱이국, 막걸리 등 토속 먹거리도 값싸게 구입하거나 맛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사업단은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전통시장 살리기 프로젝트인 ‘문전성시’  사업자로 선정돼 옥천 오일장을 무대로 전통혼례 재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상인 교육에 나서고 있다.

옥천=김을지 기자ejkim@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