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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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男, 머리에 총알 박힌 채 82년 살았다

러시아의 한 퇴직한 엔지니어가 82년 동안 머리에 총알이 박힌 채로 살고 있다고 중국 시나닷컴이 보도했다.

이 엔지니어는 82년 전 머리에 총을 맞아 총알이 머리에 박힌 채로 살았지만 생활에는 아무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3살 때, 형이 실수로 쏜 총에 머리를 맞은 뒤 몇 시간을 기절해 있었다. 그 후 아무런 치료를 받지 않았지만 상태가 호전됐다. 그는 머리에 아무런 이상이 없이 성장해 뛰어난 엔지니어가 되었다.

시나닷컴은 이전에도 머리에 총을 맞고 잘 살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보도가 나갔다며 몇 가지 사례를 들었다. 2010년에는 독일의 한 남자가 수술을 통해 머리에 있던 22㎜의 총알을 제거했다. 이 남자는 총알을 발견하지 못한 채 살고 있었다. 러시아의 86세 남자도 제2차 세계대전 중 머리에 총을 맞았지만 아직도 머리에 총알이 박힌 채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