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석규의 검소한 시상식 복장이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한석규 연기대상에 입고 나온 양복, 알고 보니 2년 전에도?'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사진이 올라왔다.
지난해 12월31일 'SBS 연기대상'에서 입고 나온 한석규의 회색 양복과 검은색 수트가 2년 전 영화 '백야행' 시사회 때 입었던 것과 같다는 것.
사진을 올린 누리꾼은 "SBS 연기대상 시상식에 참석한 한석규. 강력한 대상 후보자 치고는 양복이 참 수수하다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이 양복 2년 전 영화 '백야행' 시사회 때와 영화 '이층의 악당' 홍보 당시에도 입었던 양복"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심지어 셔츠까지도 같다. 코디가 명품 수트 협찬을 받아오면 다 마다하고 항상 본인 소장의 국산 양복을 입고 참석하신다더니, 역시 명품배우는 명품을 입지 않아도 빛이 난다"라고 말했다.
얼마 전 종영한 SBS 수목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에서 세종 역을 연기한 한석규는 S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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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