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연예인이 아니더라도 20~30대 초 젊은 남성들 중 외출 시 자외선 차단제나 비비크림을 바르는 등 피부 관리에 신경을 쓰는 이들이 부쩍 늘어났다.
집에서 할 수 있는 기본적인 남성 피부 관리법은 세안을 철저히 해서 유분을 깨끗이 제거해주는 것이다. 남성은 여성에 비해 흔히 개기름이라고 불리는 유분이 많기 때문이다. 또한 면도 후에는 건조할 수 있기에 남성용 보습제를 사용하는 것도 좋으며, 비비크림이나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 후에는 세안 시 전용비누로 화장품이 남지 않도록 깨끗하게 씻는 게 중요하다.
전용비누는 자극이 강하고 세정력이 뛰어난 비누보다는 약산성의 비누를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너무 자극을 주어 때를 밀 듯 하는 세안보다는 충분한 거품세안 후 미온수로 세정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남성들은 집에서 하는 피부 관리가 한계가 있기 때문에 피부를 전문으로 관리해주는 곳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안티에이징 피분관리 전문업체인 ‘본 에스티스’의 한도숙 대표는 “남성들도 피부에 많은 관심을 가지면서 깨끗하고 깔끔한 피부를 만들기 위해 피부관리숍을 찾는 경우가 늘었다.”고 전했다.
남성들이 피부 관리에 신경을 쓰게 된 이유는 깨끗한 피부가 자신의 반듯한 이미지 형성에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또한 최근 연인과 데이트를 즐기기 위해서 피부관리숍을 찾는 경우도 있다. 연인이나 아내가 피부 관리를 받는 시간에 밖에서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휴식’의 개념으로 피부 관리를 함께 받는 남성들이 늘어난 것이다.
이런 현상을 반영하여 유명 피부관리숍에는 연인이나 부부들이 함께 관리를 받을 수 있는 커풀룸도 생기는 추세이다. 최근 결혼식을 올린 개그맨 최형만 커플과 조영빈 커플도 결혼식을 앞두고 아내와 함께 관리를 받았다.
20여 년 전 금남의 구역으로 통하는 미용실이 헤어숍으로 명칭이 바뀌며 남성 헤어디자이너가 대거 등장, 남성들의 미용실 출입이 잦아져 이제는 ‘이발소’라는 간판을 찾는 게 힘들어졌다. 그만큼 이제는 남성들 대부분이 헤어숍을 이용하기 때문이다.
여성의 전용 공간이던 헤어숍을 남성들이 자연스럽게 이용하는 것처럼 멀지 않아 남성들의 피부관리숍 이용이 더욱 빈번해질지도 모를 일이다. ‘본 에스티스’의 경우에도 연인이나 부부 외에도 나 홀로 찾아오는 남성들 또한 많아졌다.
한편, ‘본 에스티’는 현재 논현점과 청담동 에스테틱 전문점을 운영 중이며 스파 시설과 함께 두피관리, 비만관리, 리프팅관리와 얼굴축소관리, 여드름관리, 산전산후관리도 진행하며 피부와 체형을 예쁘게 가꿔주는 프로그램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