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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에 불 붙자 안고 있던 아기를 2층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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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남녀 간의 다툼이 아찔한 상황을 연출했다. 미국 클리블랜드에 거주하는 티파니 로슨은 남자친구인 케빈 포드와 말다툼을 벌이다 그가 자신의 옷에 불을 붙이자 품에 안고 있던 아기를 2층 창문 밖으로 던졌다고 2일(현지시간) 뉴욕데일리뉴스가 보도했다.

사건의 발단은 빌린 돈이었다. 포드는 로슨에게 빌려준 돈을 놓고 다투다 18개월 된 아들을 안고 있던 로슨의 옷에 기름을 부은 뒤 불을 붙였다고 지역 방송인 WJW가 전했다.

목격자들은 옷에 불이 붙은 로슨이 창문으로 달려가 그녀의 비명 소리를 듣고 달려온 이웃에게 아이를 던졌다고 설명했다. 목격자인 매트 메이콘은 WJW와의 인터뷰에서 "그녀가 창문 밖으로 아이를 던졌다"며 "이웃인 여성이 기적적으로 아이를 받아 위기를 모면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로슨도 사나운 남자친구를 피하기 위해 창문 밖으로 뛰어내렸다고 밝혔다. WJW는 로슨과 아이가 사건 직후 세인트빈센트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전했다.

로슨은 2층에서 뛰어내리는 과정에서 한쪽 팔이 부러졌으며 등과 목 부위에 화상을 입었다. 아이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사건 발생 5시간 만에 포드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로슨의 이웃 주민은 "포드는 추악한 범죄를 저질렀다"며 "그의 얼굴을 향해 책을 던져도 분이 풀리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