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노팅엄대 말레이시아 캠퍼스의 이언 스티븐 심리학 교수는 외모와 피부색이 다른 백인 남성 34명과 흑인 남성 41명의 사진을 촬영해 피부색을 측정했다. 이어 백인 여성 32명, 흑인 여성 30명에게 각 남성을 1∼7점 척도로 점수를 매기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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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금빛에 가까운 피부색을 가진 남성(오른쪽)이 더 여성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 메일 제공 |
스티븐 교수는 “건강상태는 외모보다는 피부색에 영향을 미친다”며 “사람이 이성을 관찰할 때 우리의 뇌는 그 사람이 적당한 상대인지 여부를 알려주는데, 피부색이 판단 근거가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진화론적으로 건강한 사람이 보다 성공적으로 종족을 보존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진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