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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 갯벌천일염…세계 명품 육성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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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이 고품질의 천일염을 생산, 세계적 명품으로 육성하기 위해 총력을 경주하기로 했다. 

신안군은  “최근 천일염 생산자 2000여명을 대상으로 천일염산업 정책과 소금산업진흥법 개정법률안 내용을 설명하는 실무자 회의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실무자회의에서는 친환경 천일염 생산을 위한 생산자의 의식개혁과 염전 생산시설 개선, 염전주변 환경정비, 천일염 생산 개시일 및 종료일 준수 등 품질고급화와 가격 안정화를 위한 생산자 협조사항을 전달했다.

더불어 신안군은 관내 모든 염전을 친환경 염전으로 바꿔나가기 위해 ‘친환경 천일염 생산 10대 수칙’을 제작해 생산자들에게 배부하고, 생산자들이 염전과 염전 주변의 환경 정비에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그 결과, 친환경 염전 조성에 대한 생산자들의 마인드를 높이고 염전 바닥재 개선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도 높였다는 분석이다. 더불어 천일염산업 발전 및 지원사업 설명과 염전 운영실태 및 문제점을 진단하고 향후 비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까지 신안 증도 염전 현장에서 실시했던 소금박람회를 올해부터는 갯벌천일염에 대한 홍보 효과를 한층 더 높이고 향후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확실한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국내외 소비자와 바이어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서울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올해 박람회는 지자체 차원의 행사를 뛰어넘어 국가차원에서 농림수산식품부와 공동으로 주관하며 전국 규모 행사로 치러지는 만큼 소금박람회의 위상이 높아지고 소비자와 바이어들의 관심도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앞서 농림수산식품부는 신안의 특산물인 갯벌천일염의 친환경 생산기반 구축과 유통구조 개선 등을 위해 지난해 말 ‘천일염산업 육성 종합대책’을 수립했으며, 같은 해 11월 국회에서 ‘소금산업진흥법’이 제정되면서 명품화 추진에 탄력이 붙었다.

이에 따라 신안군은 올해 소금박람회를 찾는 관람객들이 갯벌 천일염을 직접 맛볼 수 있도록 ‘2012 우수급식 및 외식산업전’과 함께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소금박람회에서는 천일염 관련 제품 홍보를 위해 참가기업 전시관을 설치하고 수출 및 구매상담회를 운영한다.

이 밖에도 건강한 소금 섭취를 위한 범국민 캠페인을 전개하고 식품 명인과 전통음식 만들기, 염전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신안군 관계자는 “국제적인 전시컨벤션센터로 지명도가 높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소금박람회를 통해 갯벌천일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잠재적 가치를 발견함으로써 천일염 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안=류송중 기자 nice2012@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