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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1기 신도시로 “전세발품 팔아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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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편의시설·교육·교통망 등 확충 ‘편리’
부천 약대주공 재건축 ‘아이파크’ 등 주목
서울을 벗어나 수도권 외곽에서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실수요자들에게 1기 신도시 인근의 새 아파트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통상 수도권 외곽 지역은 기반시설이 부족해 생활이 불편하고 서울에 직장을 뒀다면 출퇴근도 어려워 단점이 많았다. 하지만 분당, 일산, 평촌, 산본, 중동 등 1기 신도시 인근 지역은 신도시의 기반시설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어 생활이 편리하고, 각종 편의시설과 교육, 교통망을 갖췄다는 점이 매력으로 꼽힌다. 

21일 부동산정보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분당신도시와 가까운 경기 성남시 중동 일대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다. 성남시 중동 3748-1번지에 분양하는 ‘성남 삼창 힐스테이트’(조감도)는 삼창아파트를 재건축한 것으로 지하 2층 지상 15층 총 15개 동 규모로 총 748가구 중 311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지하철 8호선 신흥역이 걸어서 10분 거리다. 제일초, 성남여고, 성일고, 성남서고, 성일여고 등 학교도 많이 밀집되어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부천 중동신도시와 인접한 부천시 원미구 약대동 181번지 일대에 약대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한 ‘부천아이파크’를 분양 중이다. 전용면적 59∼182㎡ 총 1613가구 중 42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7호선 연장구간이 올해 말 개통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분양가를 9.8%에서 최대 23.3% 할인하고 있다. 전용 84㎡는 애초 4억9500만원에서 3억7980만원으로 1억1500만원 이상 할인을 받을 수 있고, 계약금도 10%에서 분납으로 변경돼 부담이 줄었다.

대우건설은 고양시 일산동에 탄현주공을 재건축한 ‘탄현푸르지오’를 올 하반기 중에 분양할 계획이다. 총 589가구로 임대 18가구, 일반 97가구가 나올 예정이다. 중산중앙공원, 한뫼공원과 인접해 생활환경이 쾌적하다. 교육시설은 현산초, 현산중, 일산고가 있으며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안양시 호계동에는 ‘금호어울림’ 136가구가 분양 중이다. 전용 59∼84㎡로 구성됐다. 이 아파트는 평촌 신도시와 인접해 교통, 생활편의시설 등 주거환경이 뛰어나다. 서울 지하철 1, 4호선 환승역인 금정역을 이용할 수 있다. 과천∼의왕 고속도로 의왕IC, 외곽순환도로 평촌IC도 가깝다.

또 대우건설은 평촌신도시와 인접한 안양시 호계동에 ‘안양호계푸르지오’를 상반기 중에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 42∼84㎡ 390가구로 구성된다. 안양 호계 푸르지오가 위치한 LS전선 안양공장 부지는 현재 지식산업센터와 LS전선 연구소, 조합 아파트로 구성된 단지로 개발이 진행 중이다.

삼성물산은 산본신도시 인근 군포시 산본동에서 주공1단지를 재건축한 ‘래미안하이어스’를 분양 중이다. 전용 58∼178㎡ 2644가구로 구성된다. 1, 4호선 금정역이 인근에 있고 이마트와 산본 시장도 가깝다. 단지 내외에 초·중·고교가 있다. 금정역 일대는 향후 각종 문화시설과 상업시설이 들어서는 민자역사로 개발될 예정이다.

김준모 기자 jmkim@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