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대학 4곳에 올해 19대 총선부터 부재자투표소가 신설돼 젊은층 투표율이 소폭이나마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5일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주시 상당구청 대회의실 등 도내 20곳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부재자투표가 시작됐다.
부재자투표소는 충주 5곳, 청원 3곳, 청주 흥덕 2곳, 청주 상당·제천·단양·증평·진천·괴산·음성·보은·옥천·영동에 1곳씩 설치됐다.
4년 전 18대 총선 당시 부재자투표소는 16곳이었으나 올해부턴 충북대(청주), 한국교원대(청원), 한국교통대(충주), 건국대 글로컬캠퍼스(충주) 등 대학 부재자투표소 4곳에 추가 설치됐다.
종전까진 읍·면·동 거소투표자수가 2000명 미만일 경우엔 부재자투표소를 설치하지 않아도 됐지만 중앙선관위는 올해부터 유권자의 불편을 해소하자는 취지로 이런 방침을 바꿨다.
대학 4곳에 설치된 부재자투표소에서만 8300여 명이 투표할 수 있다.
접전지역이라면 당락에 적지않은 영향을 줄 수도 있는 숫자다.
투표는 6일 오후 4시 마감된다.
청주=김을지 기자
ejkim@segye.com
충북 대학에 부재자투표소 '청년투표율' 관심
기사입력 2012-04-05 14:21:12
기사수정 2012-04-05 14:21:12
기사수정 2012-04-05 14:2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