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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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개학대녀'…눈 뜨고 차마 볼 수가

중국의 한 여성이 강아지를 학대하고 살해한 사진을 인터넷에 유포해 충격을 주고 있다.

봉황망 등 중국 현지 언론들은 5일(이하 현지시각) 난징시 치샤구에 거주하는 여성 네티즌이 3개월 동안 개 3마리를 잔인하게 학대한 사진을 현지 포털사이트에 게재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공개된 사진 속에는 귀가 훼손된 강아지, 샤워기에 목 매달린 강아지 등 잔혹한 모습이 담겨있어 네티즌들의 경악을 자아냈다.

일명 ‘개학대녀’가 게재한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귀중한 생명에 대한 잔혹 행위를 용서할 수 없다”, “징그러워서 볼 수도 없을 정도다. 처벌 받아야 한다”, “강아지들이 얼마나 고통을 받았을지 상상도 할 수 없다” 등 비판과 분노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중국 현지의 한 법조인은 “현재 중국에는 애완동물 보호법이 없다. 동물 학대 사건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애완동물 보호법에 대한 법 개정이 절실하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뉴스팀 news@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