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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어게인' 전혜수 "단아한 이미지 벗었다"(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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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혜수가 복귀를 알렸다.

전혜수는 1999년 MBC 28기 공채 탤런트 출신으로, 그동안 드라마 '허준' '엄마야 누나야'  '대장금'  '영웅시대'  '궁'  '궁S'  '돌아온 일지매' 등에서 활약했다. 특히 그는 2006년 방영된 '궁'에서 최상궁 역으로 대중들의 기억 속에 단아한 이미지의 배우로 자리잡았다.

당시 호흡을 맞췄던 황인뢰 감독과의 인연으로 컴백하게 된 것. 바로 4월 25일 첫 방송되는 종합편성채널 JTBC '러브 어게인'(극본 김은희, 연출 황인뢰). 그는 이 작품에서 류정환의 아내 오수진 역을 맡았다. 중학교 3학년인 자녀의 교육때문에 오피스텔에서 아이와 따로 살면서 사는 억척 아줌마를 연기한다.

"대중들이 보는 배우 전혜수는 조용하고 단아한 이미지인데, 이번 드라마에서 처음 연기변신을 하게 됐어요. 역할이 경찰이다보니 드세고 쾌할한 대장부 같은 캐릭터예요"

실제 전혜수는 출연한 상당수의 작품이 사극이며, 한복이 잘 어울리는 차분한 인상을 지녔다. 지난 2009년 10월 결혼했고, 2010년 12월 득녀해 한동안 브라운관을 떠나 전업주부로의 생활을 만끽했다. '러브 어게인'은 결혼하고 한 가정의 아내, 그리고 엄마가 된 그가 선택한 첫 작품이고, 또 극중 역할 역시 중학생 아이를 둔 엄마다. 대중들의 거는 기대만큼 스스로의 설렘도 크다.

"'궁'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황인뢰 감독님의 인연으로 출연을 결정하게 됐어요. 감독님께서 이런 작품이 있다고 하면서 이야기를 해주시더라고요. 처음 시놉시스보고 다음 회가 궁금해질 정도로 재미있었어요. 물론 아이가 아직 어리기 때문에 걱정도 됩니다 벌써부터 떼어놓고 촬영을 다닐 생각에 마음이 편하지만은 않아요. 하지만 남편이 '많이 도와주겠다'고 해서 든든해요(웃음)"

또 그는 오랜만에 하는 현대극이 긴장되고 어색하기도 하다.

"대본을 보면서 캐릭터의 진실성을 느끼려고 노력했어요. 오랜만에 시청자들 앞에 서는 만큼 완벽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거든요. 그래서 실제 중3 자녀를 둔 외숙모께 도움을 요청해서 이야기를 많이 들었어요"

아이를 걱정할 때는 여느 엄마의 모습과 다르지 않았지만, 작품에 대한 이야기에서만큼은 욕심많은, 영락없는 배우의 모습이었다.

"결혼하고 처음 하는 드라마인 만큼 애정이 더 많이 가는 것 같아요. '아내의 자격' 후속 작품이라 비교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부담감이 크지만 잘 될 것 같다는 믿음이 있어요. 이번 드라마가 저에게 주는 의미가 크기 때문에 시청자분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러브 어게인'으로 컴백 하는 전혜수. 그의 배우 인생 제 2막 역시 '어게인'이다. 더욱 깊어진 감성과 내공이 묻어날 배우 전혜수의 연기가 벌써부터 기대된다. 

연예뉴스팀 ent@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