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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를 폭행해 실신케 한 철근 악마,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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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에 묶여있는 개를 철근으로 실신할 때 까지 폭행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이른바 ‘철근 악마’라는 검색어로 인터넷에 오르내린 이 남성은 23일 밤 11시쯤 전주시의 한 공사장에서 개를 철근으로 폭행했고 현장을 촬영한 영상이 공개돼 동물사랑실천협회가 경찰에 고발했다.

전주 완산 경찰서 지능범죄 수사팀은 철근으로 개를 폭행해 실신케 한 김모씨(54·남)를 사건현장 인근 원룸에서 27일 검거했다.

김 씨는 경찰에서 대부분의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경찰에 따르면 올해 개정된 ‘동물보호법 46조 1항 및 8조 1항’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된다. 만약, 김 씨가 처벌을 받게 되면 동물보호법 개정 후 첫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사건을 고발했던 동물사랑실천협회는 28일 오후 5시 서울시청 광장에서 동물 학대에 대해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는 항의 집회를 할 예정이다.

뉴스팀 news@segye.com

사진= 동물사랑실천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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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 에쿠스' 이어… 이번엔 '철근 악마' 분노

20120428020251 철근 악마, 경찰에 검거…처벌 수위 '관심' //mimg.segye.com/content/image/2012/04/28/20120428020251_0.jpg 0 1 1 0 저작자 표시 N 20120430021209 악마에쿠스 이어 '악마비스토' 경악 "고의적으로…" 20120430133843 20120501102914 20120430141107  애완견을 차체에 매단 채 도로를 달리다 죽음에 이르게 한 ‘악마 에쿠스’에 이어 이번에는 고의로 개를 차 뒤에 매달고 끌고 가는 ‘악마 비스토’가 사회적 물의를 빚고 있다.동물보호단체 동물사랑실천협회(동사실)는 지난 30일 부산 토곡에서 수영구 망미동 방면으로 가는 길에 비스토 차량에 끌려 다니는 개를 목격했다는 제보를 접수해 부산 남부경찰서에 고발 조치했다.동사실에 따르면 비스토 차량 밑부분에 고정된 줄에 묶인 개는 차체에 끌려 다니면서 대소변을 지리고 혓바닥을 늘어뜨린 채 침을 흘리는 등 지친 상태였다. 상황을 목격한 보행자들과 인근 차들이 상황을 알리기 위해 애썼지만 문제의 차량은 개를 매단 채 운행을 계속했다.해당 사실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 차량을 ‘악마 비스토’라고 부르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앞서 벌어진 ‘악마 에쿠스’ 사건은 트렁크 안에 묶어둔 개가 밖으로 나와 생긴 사고로 알려졌지만 ‘악마 비스토’는 고의로 한 행동일 가능성이 높아 논란의 도마에 올랐다.동사실 측 역시 ‘악마 비스토’에 대해 고의성이 확증되는 사건이고 현행법을 위반한 명백한 동물학대라는 뜻을 드러냈다.뉴스팀 news@segye.com사진=동물사랑실천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