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트레이드 센터 북쪽 사무동(1 WTC) 공사가 이날 오후 100층으로 진입, 1271피트(387m) 높이에 이르면서 1 WTC는 옥상기준으로 뉴욕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보다 높아지게 됐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높이는 381m이며 안테나 탑을 포함하면 443m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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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의 명물인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앞쪽 건물) 뒤로 9·11 테러 현장인 ‘그라운드 제로’에 신축되고 있는 월드 트레이드 센터 건물이 보인다. 뉴욕타임스 제공 |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측은 이날 “뉴욕의 스카이 라인을 아름답게 만들어줄 새로운 고층 빌딩의 탄생을 축하한다”는 성명을 냈다. 세계 무역센터 건립 당시만 해도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측은 세계 무역센터 건립을 완강히 반대했다.
세계 무역센터 빌딩을 복원하는 1 WTC는 미국이 독립한 해인 1776년을 상징하기 위해 1776피트(541m·안테나 탑 포함) 높이의 104층 건물로 건설되고 있다. 2013년 완공 예정이다.
완공되면 미국은 물론 서반구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 된다.
그라운드 제로에는 1 WTC를 포함해 4개의 사무용 빌딩과 기념관, 박물관, 추모 공원, 교통환승센터가 들어선다.
조남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