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이하 딤프)이 이번 축제의 주제를 “글로컬(Glocal → Global + Musical)로 비상(飛翔)하다”로 내 걸고 오는 6월 15일부터 7월 9일까지 25일간 대구오페라하우스, 계명아트센터 등 대구 일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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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공식초청작, 뮤지컬 '셜록홈즈:앤더슨가의 비밀' |
뮤지컬 전문축제로 시작해 올해 6회째를 맞는 딤프는 대구두류공원 야외음악당에서 펼쳐질 ‘뮤지컬의 밤’을 시작으로 공식초청작 9편, 창작지원작 6편, 대학생 뮤지컬 작품 7편 등 총 24편의 작품을 공연한다.
해외초청작은 프랑스의 아크로바트 무용가들로 엮은 스펙타클 창작 뮤지컬 “정글-징글-장글”, 2011년 제8회 뉴욕뮤지컬페스티벌(NYMF) 5개 부분 수상작 “센트럴 애비뉴 브레이크다운”, 러시아 국립 ‘우니키트스키흐 보로트’ 극장이 제작한 “홀스토메르”, 중국 항주에 실존하는 서호 단교를 배경으로 한 대형 뮤지컬 “단교” 이렇게 총 4편이다. 특히 폐막작인 “단교”는 중국의 젊은 극작가 티엔딩(田丁)이 자신의 생명을 걸고 극작을 완성했지만 끝내 공연을 보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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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폐막작 '단교' |
해외작 4작품을 포함한 총 9개의 공식초청작에는 “비방문탈취작전”, “투란도트”, “셜록홈즈:앤더슨가의 비밀”, “식구를 찾아서” 등이 포함 돼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 축제에도 참가하는 대구가 제작한 “뮤지컬 투란도트”는 올해 딤프를 통해 첨단 기술을 선보일 것. 다중 프로젝션 연동 기술로 평면의 무대공간을 맵핑하여 가상의 3차원 공간이 연출되어 실제와 같은 물속의 느낌을 최대한 표현하였고, 투란도트 의상의 경우 머리 뒤쪽에 있는 깃 장식이 크게 펼쳐질 예정이다.
따뜻한 뮤지컬 "아리랑 판타지”(극본·작사 문희, 작곡·연출 송시현)가 개막작으로 오른다. 130만 다문화가정 시대를 맞이하고 있는 오늘날 우리의 자화상을 그린 작품으로 사람에 대한 사랑과 희망이 가득 담겨있다. 이미 전국 투어 공연을 돌며 ‘국민 공감 뮤지컬’이라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주목할 점은 마지막 장면에서 함께 부르는 ‘아리랑’ 이다. 모두 33개 단체에서 872명의 다문화 어린이과 이주여성들이 참여해 문학과 음악적 측면 모두에서 재해석된 아리랑을 통해 다양성의 공존을 이야기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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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개막작,“뮤지컬 아리랑 판타지” |
딤프는 6개의 창작지원작을 선정했다. 소재의 다양성과 독창성, 음악적 완성도에 중점을 둬 뮤지컬 “내 인생의 특종”, “발레소녀, 안나“, ”데자뷰“, ”주그리?우스리?“, ”날아라, 박씨!“, ”샘“ 이 결정됐다. 딤프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본선 진출팀은 계명문화대학 ‘지킬 앤 하이드’, 단국대학교 ‘뮤지컬 캬바레’, 대경대학교 ‘페임', 동서대학교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 목원대학교 ‘잭더리퍼’, 한국종합예술학교 ‘뮤지컬 외투’ 등 국내 6편과 카자흐스탄 내셔널 아카데미 오브 아츠 ‘로미오와 줄리엣’ 총 7편이다.
강신성일 이사장은 “올해 축제는 뉴욕뮤지컬페스티벌(NYMF)과 양해각서(MOU) 체결이후 첫 해로, 아시아의 대표적인 뮤지컬페스티벌로서 굳건히 다지는 한 해가 될 것이다” 며 “축제의 퀄리티와 풍성함까지 갖춰 축제를 찾는 관객들을 더욱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한다” 고 전했다.
공연칼럼니스트 정다훈(ekgns44@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