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한 20대 남성이 여자 친구 앞에서 자살하는 시늉을 하다가 사망하는 사고가 벌어졌다.
타임스 오브 인디아 등 인도 언론들은 5일(한국시각) 인도 남부 방갈로르의 한 대학에 다니는 A(22)씨가 지난 3일 여자 친구 B(19)씨에게 자신을 떠나지 말라고 협박하며 목매 자살하는 시늉을 하다가 변을 당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숨진 A씨는 B씨가 자신의 전화나 메시지를 전혀 받지 않은 것을 두고 의심하며 말다툼을 벌였다. 이에 A씨는 의자에 올라서 나일론 끈으로 올가미를 만들고 천장 선풍기 쪽에 매달아 자살하는 시늉을 하던 중 갑자기 의자가 넘어지면서 실제로 목을 매게 됐다.
B씨는 현지 경찰에 “A가 평소 독점욕이 강해 이런 협박을 종종 했다”며 “의자가 넘어진 뒤 A가 신음하며 몸을 비틀어 급히 부엌칼을 구해 끈을 잘랐으나 이미 늦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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