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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내수시장 5월엔 신차 덕 좀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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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신형 싼타페 본격 판매
기아 K9 벌써 4000대 계약
“침체 탈출 반짝 호전 기대”
부진의 늪에 빠져 있는 자동차 내수시장이 5월 반짝 호전될 수 있을까.

사전계약대수가 2만여 대에 달하는 현대차 신형 싼타페가 이달 본격 판매되고, 이달 초 나온 기아차 대형세단 K9도 4000여 대가 계약돼 순항하면서 반전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4월까지 이어진 내수침체의 1차적인 원인은 경기불황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이었지만 싼타페와 K9의 대기수요도 있었던 만큼 5월 내수가 회복될 가능성은 높다.

16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날 오전 울산 2공장에서 ‘신형 싼타페 1호차 전달식’을 갖고 서울 종로소방서 박상익 소방관에게 1호차를 전달했다. 현대차는 이날부터 전국 830개 매장에서 2만여대가 사전계약된 싼타페에 대한 고객 인도작업에 돌입했다. 기아차는 이날 배우 이서진씨를 K9 홍보대사로 임명했다. K9은 대형세단으로 수요가 한정됐지만 이미 4000여 대가 계약됐다.

한국GM은 경차인 쉐보레 스파크의 인기와 다양한 라인업을 발판으로 올 들어 유일하게 내수 판매가 증가세다. 한국GM은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이달 고성능 스포츠카 콜벳을 출시했고, 모델별로 초저리 할부금리를 적용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하고 있다.

올 들어 주력 모델의 경쟁심화로 내수가 24% 감소한 르노삼성은 지난달 SM5 에코 임프레션과 SM3 보스 스페셜 에디션을 통해 판매가 다소 호전된 만큼 이달부터 영업망 정비와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코란도C와 코란도스포츠 인기로 상승세인 쌍용차는 이달 말 부산모터쇼에서 렉스턴 부분변경 모델을 내놓기로 했다. 지식경제부 관계자는 “영업일수가 작년보다 2일 적고, 신차가 없었던 4월에도 판매 감소폭이 둔화됐고,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되는 신형 싼타페, K9의 신차 효과를 감안하면 5월에는 내수 판매가 호전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천종 기자  skylee@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