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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정생 선생 타계 5주기 동시집 ‘나만 알래’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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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문학가 권정생(사진) 선생 타계 5주기를 맞아 그가 젊은 시절에 쓴 동시를 모은 시집 ‘나만 알래’(문학동네)가 출간됐다. 고인이 1964년 98편의 동시를 묶어 펴낸 ‘동시 삼베 치마’에서 작품성이 뛰어난 42편을 엄선해 요즘 어법에 맞게 다듬었다. 권정생어린이문화재단 소속 안상학 시인과 문학동네 동시집 기획위원인 안도현 시인이 작업을 맡아 원작의 문학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아이들이 쉽게 감상할 수 있도록 시어를 매만졌다. 그림작가 김동수씨가 동시와 어울리는 그림을 그려 넣었다. 한편 고인의 5주기 기일인 17일 오후 7시 경북 안동전통문화콘텐츠박물관에서 권정생재단 주관으로 추모식이 열린다. 안동은 고인의 생가가 있는 곳이다. ‘나만 알래’를 고인에게 헌정하는 행사, 최근 권정생창작기금 수혜자로 선정된 아동문학가 김남일씨에 대한 기금 전달식 등 순서로 진행된다.

김태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