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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CDS프리미엄 급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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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獨, 4개월만에 최고치
한국도 ‘껑충’… 대책마련 나서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면서 한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부도 위험 지표가 상승하고 있다.

16일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프랑스의 신용부도스와프(CDS)프리미엄은 15일 현재 전일 대비 1.5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 상승한 217.08bp를 기록했다. 지난 1월16일(217.78bp) 이래 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CDS프리미엄은 국가나 기업이 발행한 채권 금리에 덧붙는 금리로, 이 금리가 높을수록 부도 가능성이 높음을 의미한다. 프랑스 CDS프리미엄은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 당선자가 긴축재정에 반대하면서 상승세다. 프랑스 CDS프리미엄은 대선 이후 7거래일 동안 26.33bp나 올랐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의 또 다른 중심국인 독일의 CDS프리미엄도 15일 현재 전일 대비 1.34bp 상승한 95.50bp까지 올랐다. 이 수치도 1월18일(100.87bp) 이래 최고치다. 재정위기 국가들의 부도 위험은 급증세다. 스페인의 CDS프리미엄은 15일 전일 대비 11.00bp 상승한 546.33bp로 최고치를 경신했다.

우리나라 CDS프리미엄은 15일 현재 전일대비 6.25bp 오른 138.22bp를 기록해 두 달여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정부는 국제 금융시장의 혼란에 대처하기 위해 장·단기 대책 마련에 나섰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위기관리대책회의를 열어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성장 루트 확보를 통해 경제활력을 높여야 한다”면서 “단기적으로는 불안요인을 감시하고 대외 위험에 대처하는 세밀한 ‘폴리시 믹스(Policy Mix)’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현일 기자 conan@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