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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정지 저축銀 계열사 줄줄이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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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곳 9개월간 -3371억
추가 영업정지 가능성
저축은행들이 적자를 면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일 영업정지된 저축은행 계열사들의 성적표가 신통치 않았다. 당국이 권고하는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 5%를 넘지 못한 저축은행도 2곳이어서 추가 영업정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상장사나 후순위채를 발행한 저축은행 18곳이 공시한 2011년 7월∼2012년 3월 누적 순이익은 3371억원 적자로 나타났다. 이들 저축은행은 2011년 7∼12월 1124억원 적자를 냈다. 올 들어 적자 규모가 2247억원 불어난 것이다. 18곳 중 12곳이 적자였다.

이 중 영업정지된 한국저축은행의 계열사인 진흥저축은행은 누적 적자가 1131억원에 달했다. BIS 비율도 1.22%에 그쳐 금융당국으로부터 경영을 개선하라는 적기시정 조치를 받았다. 다른 계열사인 경기저축은행과 영남저축은행도 각각 599억원, 196억원 적자에 시달렸다.

솔로몬저축은행 계열사인 부산솔로몬저축은행은 354억원, 호남솔로몬저축은행은 70억원 적자 상태다. 경기저축은행과 함께 자산이 2조원을 넘어 대형사로 분류되는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적자가 155억원에 달했다. BIS 비율은 3.48%에 불과해 역시 적기시정 조치 대상에 올랐다.

황계식 기자 cult@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