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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같은 원피스를 입은 미들턴 왕세자와 킴 카다시안, 터리사 콘토스타블로스.(왼쪽부터) |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 즉위 60주년으로 영국이 떠들썩한 가운데, 축제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런던 템스강 수상 퍼레이드에 등장한 미들턴의 의상이 화제다.
미들턴은 3일 행사장에 빨간색 원피스와 같은 색 모자를 쓰고 나타났다. 이 드레스는 고 알렉산더 맥퀸의 작품이다.
맥퀸의 드레스는 당초 민소매에 치마길이도 짧다. 미들턴은 공식행사에 참석하는 것을 감안해 좀더 점잖은 버전의 원피스를 주문한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민소매 빨간 드레스는 영국 가수 겸 배우 터리사 콘토스타블로스가 지난해 7월, 미국 영화배우 킴 카다시안이 지난해 8월 행사장에 입고 나타나 주목을 받았다.
토스타블로스는 액세서리를 최소화하고 검은 색 샌들을 매치했다. 반면 카다시안은 화려한 목걸이와 뱀피 무늬 구두, 흰색 클러치로 멋을 냈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사진=데일리 메일 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