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가 신생아 작명에서 결혼 중매, 장례 상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상담 서비스를 펴고 있다. ‘요람에서 무덤까지’ 생애컨설팅 프로그램으로 구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4일 서초구에 따르면 매주 월요일 오후 2시 구청 내부에서 장례에 관한 궁금한 점을 알려주는 ‘장례 관련 무료 상담 코너’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장례 상담은 각종 장례 방식 및 신고절차, 장례 진행순서, 장사법 내용까지 폭넓게 안내해 준다. 또 매장 대신 화장이나 수목장 등 다양한 장례방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에 대한 정보도 제공한다.
장례 상담은 ㈔한국장묘연구회 사무국장을 역임하고 대학에서 장례지도학을 가르쳐온 김석제씨가 맡는다. 단, 장례 상담은 순수하게 장례와 관련해 궁금한 점을 상담해 주는 코너로, 사설 장례업체처럼 직접 장례업무를 처리해 주지는 않는다.
서초구는 이번에 도입한 장례 상담 외에도 이미 다양한 생애 컨설팅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1998년 한 공무원의 자원봉사로 시작했던 신생아 작명은 해당 직원이 퇴직한 이후에도 꾸준히 서비스해 5900여명의 아이가 구청에서 이름을 지었다. 2009년 시작한 결혼 중매 상담 코너와 2월 시작한 취업컨설팅 코너도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장례 상담코너를 개설하면서 출산에서 장례까지 전 생애를 아우르는 토탈 상담서비스가 이뤄진 셈”이라며 “이 외에도 구는 법원과 가까운 지역 특색을 살려 각종 법률상담, 세무사, 공인중개사 상담도 운영해 구민 편의를 돕고 있다”고 말했다.
안용성 기자 ysahn@segye.com
작명·결혼 중매 서비스 이어
무료 장례 상담 코너도 운영
무료 장례 상담 코너도 운영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