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보기메뉴 보기 검색

옥동자·돼지바·누가바… 알고보니 '세균바?'

입력 :
수정 :
폰트 크게 폰트 작게

인기 아이스크림인 옥동자, 돼지바, 누가바 등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일반세균이 검출돼 당국이 리콜(제품 회수) 조치를 내렸다. 특히 롯데제과의 옥동자와 위즐바닐라피칸에서는 기준치의 10배 안팎의 세균이 검출됐다.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는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아이스크림을 제조업소에서 수거해 검사한 결과 롯데제과 4개, 롯데삼강 2개, 빙그레 1개, 해태제과식품 1개 등 4개사의 8개 제품에서 일반세균 수가 기준치를 초과했다고 3일 밝혔다.

돼지바(롯데삼강)는 기준치인 mL당 5만 마리를 훨씬 넘는 32만 마리의 세균이 나왔다. 또한 롯데제과에서 만든 옥동자와 위즐바닐라피칸에서는 각각 기준치 대비 11배의 세균과 9.8배에 해당하는 세균이 나왔으며 카페와플, 명가 찰떡 모나카에서도 다량의 세균이 검출됐다. 누가바(해태제과 OEM)는 기준치(mL당 10만 마리)의 2배에 해당하는 mL당 최고 21만 마리의 세균이 나온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에 리콜 조치를 받은 제품은 옥동자·카페와플(롯데제과 OEM), 돼지바(롯데삼강), 위즐바닐라피칸·명가찰떡 모나카(롯데제과), 빠삐코 밀크쉐이크(롯데삼강 OEM), 카페오레(빙그레), 누가바(해태제과식품 OEM) 등이다. 검역검사본부는 각 시·도에 시중에 유통 중인 해당 제품을 조속히 회수하라고 통보했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일반세균이 사람들의 건강에 직접 해를 끼치는 것은 아니지만 위생관리에 문제가 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리콜을 지시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은정 인턴기자 ehofkd11@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