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를 전전하며 취업 문제로 고민하던 30대 남성이 숨진 지 한 달여 만에 발견됐다.
울산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월4일 오후 2시쯤 울산 중구 모 원룸에서 황모(30)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황씨의 아버지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황씨의 아버지는 아들과 한 달간 연락이 닿지 않아 아들의 집을 찾았으나 황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그는 “부모님께 죄송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겼으며 시체가 부패된 점 등으로 보아 지난 6월10일쯤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은 “(황씨가) 변변한 직장 없이 아르바이트 등으로 생계를 유지했으며 평소 취업 스트레스에 시달렸다”는 부모의 진술로 미뤄 자살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이은정 인턴기자 ehofkd11@segy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