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언론들은 12일(현지시각)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에 사는 피터 리존(37)이 아내 스테파니(43)를 수갑이나 다리에 자물쇠 등을 채워 10년간 학대했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스테파니의 가슴에 난 화상자국을 비롯한 타박상 흉터 등 45군데 상처에 대해 사진 촬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리존은 스테파니가 만삭일 때에도 복부를 때려 유산시킨 바 있으며 죽은 아이를 뒤뜰에 묻은 것으로 드러났다. 새로 태어난 한 살 된 아이도 의료 혜택을 전혀 받지 못했다.
또 리존은 방에 들어갈 때 스테파니를 노예라고 지칭하면서 무릎을 꿇린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스테파니는 지난 2일 집에서 80km 떨어진 농기구 대여점에 남편이 잠시 들른 사이 가까스로 탈출에 성공했다.
리존의 변호사는 "해당 사실은 누군가의 도움으로 만들어진 조작에 불과하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존은 현재 30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된 상태로 유치장에 수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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