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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올림픽 2연패 좌절… 쑨양에 뒤져 은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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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태환(23·SK텔레콤)의 올림픽 2연패가 좌절됐다.

 박태환은 29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 올림픽파크의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12런던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 결선에서 3분42초06으로 맞수 쑨양(중국·3분40초14)에 이어 2위로 들어왔다. 2008년 베이징 대회에서 금메달을 땄던 박태환은 비록 대회 2연패는 실패했지만 2회 연속 올림픽에서 메달을 수확했다. 쑨양은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고 중국 남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경영에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동메달은 미국의 피터 밴더케이(3분44초69)에게 돌아갔다.

 예선에서 실격과 번복으로 천당과 지옥을 오간 박태환은 결선 6번 레인에서 입수했다. 박태환은 초반부터 치고 나가는 전략을 사용했다. 100m에서 53초34를 기록해 1위로 돌았다. 2위 라이벌 쑨양(중국)과의 격차는 0.25초 차. 힘차게 물살을 가르던 박태환은 200m에서 1분50초20을 기록하며 선두를 지켰다. 그러나 300m부터 힘이 달리는 모습이었다. 2분46초63으로 쑨양에게 0.01초차로 추격을 허용한 박태환은 350m에서 쑨양에게 뒤집혔다. 박태환은 장기인 폭풍 스퍼트도 발휘되지 않았다. 쑨양과의 격차는 점점 더 벌어졌다. 결국 박태환은 두 번째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런던=유해길 기자 hkyoo@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