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딸을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부부가 영국 법정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최근 잉글랜드 법원은 ‘서양문화에 물들었다’는 이유로 딸을 질식사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는 파키스탄 출신 이프티카르 아흐메드 부부에 대해 종신형을 선고하고 최소 25년을 복역하도록 했다.
지난 2003년 아흐메드 부부는 당시 17세였던 딸 샤필리아가 화장을 하고 티셔츠를 입고 다니며 남자들과 대화를 하는 등 서양문화에 물들어 가족의 명예를 더럽혔다는 이유로 딸을 숨지게 했다.
고(故) 샤필리아는 영국 체스터 인근 자택에서 실종된 지 5개월 만에 북부 컴브리아주 강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검찰에 기소된 부부는 딸을 ‘명예 살인’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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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문화에 물들어 가족 명예 더럽혔다"… '질식사' 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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