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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환앓이' 쑨양, 대기실서 눈치보다 '악수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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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환앓이’ 중인 런던올림픽 2관왕 쑨양(20·중국)이 박태환에게 악수를 청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5일(한국시간) 쑨양과 박태환은 런던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런던올림픽 수영 남자 자유형 1500m 결승전에 나섰다. 경기가 시작되기 전 중계카메라는 선수 대기실을 비췄다.

화면에는 헤드폰을 낀 채 음악을 듣고 있는 박태환과 쑨양의 모습이 잡혔다. 쑨양은 박태환을 곁눈질로 쳐다봤지만, 박태환은 음악에 집중한 듯 고개를 떨어뜨리고 있어 그를 보지 못했다.

때마침 한 선수가 박태환의 앞을 지나가면서 그가 고개를 들었고, 기회를 엿보던 쑨양은 악수를 청했다. 박태환은 헤드폰을 벗고 환하게 웃으며 쑨양의 손을 잡았다.

쑨양은 중국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박태환과 함께 은메달을 따서 매우 기쁘다. 나는 박태환을 존경하고 항상 그를 강한 맞수라고 생각한다”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박태환 역시 쑨양에 대해 “나이는 어리지만 존경할만한 선수”라고 칭찬한 바 있다.

이은정 인턴기자 ehofkd11@segye.com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