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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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에 점령당한 독도, 해병대 긴급 상륙한 뒤…

해병대가 9월 초 독도 상륙훈련을 한다. 독도가 가상의 적에게 점령당한 상황을 전제로 이뤄지는 훈련이다.

▶ 이명박 대통령의 방문으로 일본의 반발이 거세진 가운데 해병대가 9월 상륙 훈련을 할것으로 전해진 독도의 전경. /사진=세계일보 자료사진
중앙일보는 정부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다음달 초 육·해·공군과 해양경찰의 독도 방어 합동기동훈련에 해병대도 참가한다”며 “해병 수색대 1개 중대 100여 명이 헬기를 이용해 독도 상륙훈련을 할 계획”이라고 15일 보도했다.

또, 군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해병대가 유사시 포항에서 독도까지 전개하는 과정을 숙달하기 위한 훈련”이라며 “수색대는 독도에 10분가량 머물 계획”이라고 전했다. 관계자는 “상황에 따라 상륙 후 독도 지형 정찰작전으로 확대될 수도 있을 것”이라며 훈련 확대 가능성도 내비쳤다.

신문은 이번 훈련에는 해병대 외에도 3200t급 한국형 구축함과 호위함, 잠수함, P-3C 해상초계기, 해경 경비함과 공군 F-15K 전투기 등이 참여한다고 전했다.

뉴스팀 news@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