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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軍수송헬기, 알고보니 개발된지 50년된 기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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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누크 헬기 벌써 50살…가장 성공적인 軍수송헬기로 자리매김

월남전 당시 활약하는 CH-47헬기.
 쌍발 헬리콥터의 대명사 치누크 수송헬기가 탄생 50주년을 맞았다.

 보잉사는 1962년 8월  CH-47 치누크 헬기 1호기를 미 육군에 인도하기 시작, 세계 18개 국가에 1200대가 넘는 치누크를 판매했다.

 치누크는 베트남 전쟁 때부터 미 육군 항공의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치누크는 현대전에서 병력과 물자를 이동하는 방식을 혁명적으로 바꿨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개발된 지 50년이 됐지만, 쌍발 엔진과 탠덤 로터(tandem-rotor blade·쌍발회전날개) 형식의 중형 헬리콥터로 최고속도 시속 315㎞로 공격형 헬리콥터 보다 빠르다. 800대가 넘는 기체가 아직까지도 전투 및 수송, 인도주의 작전에 투입되는 등 현역으로 활동 중이다.

 주 임무는 보병 수송, 포병 배치, 전장의 물자 보급 등이다. 박스형 동체에 화물탑재 뿐만 아니라 최대 12.7t의 화물을 매달고 수송할 수 있으다. 치누크는 한국을 포함한 16개국에서 운용되고 있다.

2015년부터 미육군에 남품될 최신형 CH-47F 치누크헬기.

 보잉은 올해 치누크 생산 50년을 기념하고 최신 모델인 CH-47F의 글로벌 수요를 맞추고자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생산 라인에 1억3000만 달러를 투자, 개보수 완료를 앞두고 있다.

 미 육군의 수송헬기 프로그램 담당자는 “최신 F모델의 경우 지속적인 신기술의 추가가 이뤄진다면, 치누크가 100년 넘게 운용되는 기종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충분히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새로운 생산라인으로 보잉은 큰 추가 비용 없이 치누크의 생산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보잉은 올해 약 60대의 치누크를 인도할 예정으로 오는 2015년부터 CH-47F 155대를 미 육군에 인도한다.

 최신형 CH-47F 치누크는 현대화 개량사업으로 부품과 시스템 성능은 높아지고 운영·지원 비용은 절감됐다.

순정우 객원기자 chif@paran.com
사진=보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