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껌 오래 씹으면 정말 사각턱으로 변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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껌은 졸음을 쫓기 위해, 긴장을 풀기 위해, 구취를 제거하기 위해 등 갖가지 이유로 씹는다. 일상생활 속에서 자주 사용되다보니 껌과 관련된 다양한 속설들이 존재한다. 특히 ‘껌을 오래 씹으면 사각턱이 된다’와 같은 속설도 존재한다.

정말 껌을 많이, 오래 씹으면 턱이 넓어지는 것일까. 사각턱의 원인은 뼈 모양 자체가 사각턱인 경우와 뼈의 모양은 적당한데 근육이 발달해 사각턱처럼 보이는 경우가 있다. 껌을 오래 씹으면 교근(턱근육)이라고 하는 턱근육 바깥쪽이 두꺼워지기 시작한다. 실제로 뼈 자체가 사각턱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교근이 두꺼워지므로 외관상으로는 사각턱이 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청소년기에 특히 성장이 많이 발달하는 사춘기에는 실제로 얼굴뼈도 같이 자라고 있다. 그 시기에 껌을 많이 씹어서 근육이 발달하게 되면 실제로 사각턱이 크게 생길 수가 있다. 따라서 이 시기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무엇보다 수술에 앞서 예방하는 일이 중요하다. 우리가 무의식중에 하는 턱에 이상을 주는 나쁜 습관들은 정상적인 턱도 비정상적인 모양으로 만드는 요인이 된다. 따라서 이러한 행동들은 삼가는 것이 좋으며 특히 성장기의 어린이나 청소년기일 경우 성장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서일범(그랜드성형외과 원장 / 성형외과 전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