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에는 보통 개발비용만 수천억원이 투입돼 각종 신기술이 대거 투입되는 만큼 신차 경쟁은 완성차업체의 신기술 경연장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자동차의 심장인 엔진과 변속기가 기존 모델과 어떻게 달라졌는지, 각종 안전장치와 엔터테인먼트 장비는 얼마나 진일보했는지 완성차업체들은 동급 최초·최고를 남발하며 홍보에 총력을 기울인다. 최근 국내 시장에 선보인 각사 에이스 모델의 개성있는 신기술을 살펴보자.
![]() |
| 기아차 준중형 신차 ‘K3’ |
![]() |
| 르노삼성 준중형 신차 ‘뉴SM3’ 컬러 계기반 |
한국GM은 지난 20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2013년형 아베오에 최근 개발을 완료한 ‘젠2’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했다. ‘젠2’ 6단 자동변속기는 한국GM 보령공장에서 생산되는 변속기로 1세대인 기존 하이드로매틱 6단 자동변속기를 대체한 것이다. 전자식 솔레노이드(VFS)와 초정밀 전자제어시스템으로 변속기 내부의 동력전달 효율성을 높여 연비를 기존 대비 최대 9.5%가량 향상시켰다. 응답성을 최대 47%, 변속 타이밍을 40%가량 단축시켜 빠르고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 |
| 렉서스 ES350 실내디자인 |
![]() |
| 닛산의 고급 세단 인피니티 ‘M30d’ |
포드가 최근 출시한 링컨의 플래그십 세단 ‘2013 뉴 링컨 MKS’은 연속댐핑제어(CCD)기술이 돋보인다. CCD 기술은 차량이 주행하고 있는 노면 상태를 파악해 눈을 깜빡이는 것보다 짧은 시간(초당 500번)에 모든 바퀴로 전달되는 충격을 서로 다르게 흡수하게 하는 첨단 기술이다. 차량이 도로 위에 생긴 구덩이를 지나가게 될 경우, 즉시 댐핑 압력을 조절해 운전자가 느끼는 충격과 불편함을 최소화해 보다 편안한 운전을 돕는다. 동급 차량에서 이 기능을 기본 장착한 것은 이 차가 처음이다.
벤츠가 29일 출시하는 SUV, ‘더 뉴 제너레이션 GLK-클래스’는 직렬 4기통 디젤 엔진과 자동 7단 변속기가 탑재됐다. 운전자에게 온로드와 오프로드 어디에서든 역동적인 핸들링을 제공하는 4MATIC 사륜 구동 시스템이 적용됐다.
BMW코리아가 내놓은 스포츠 액티비티 쿠페(SAC) X6의 부분 변경 모델은 맞은편 차량의 눈부심은 덜어주는 ‘어댑티브 풀 LED 헤드라이트’가 탑재됐고, 사륜구동 시스템 x드라이브와 전자식 스탭트로닉 8단 자동 변속기가 적용됐다.
아우디가 최근 출시한 스포츠 쿠페 ‘뉴 아우디 RS 5’에 탑재된 4.2 FSI 직분사 고회전 콘셉트 엔진은 8250rpm에서 최고 출력 450마력, 4000∼6000rpm에서 최대 토크 43.9㎏.m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는 단 4.5초가 소요되며 최고 속도(안전제한속도)는 280㎞/h.
이천종 기자 skylee@segy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