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보기메뉴 보기 검색

울산 우정혁신도시 보금자리주택 고분양가 논란

입력 :
폰트 크게 폰트 작게
3.3㎡당 최고 746만원 달해
다른 곳은 500만원대 그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울산 우정혁신도시에 공급하는 보금자리주택의 분양가가 너무 높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27일 울산 중구청 등에 따르면 LH는 우정혁신도시 내 A-2, A-3블록에 51㎡(이하 전용면적) 156가구, 59㎡형 648가구 등 892가구를 분양한다. A-2블록의 59㎡형 10년 공공임대주택 136가구를 포함하면 모두 1028가구를 분양 또는 임대하는 셈이다.

LH가 최근 발표한 분양 공고를 보면 분양금액은 3.3㎡(1평)당 730만∼740만원 수준이며 A-2블록의 51㎡형은 3.3㎡당 683만원, 59㎡형은 720만원, A-3블록 59㎡형 746만원 등이다.

하지만 이 같은 분양금액은 LH가 공급하는 전주·완주혁신도시와 경북·김천혁신도시 보금자리주택의 평균 분양가(3.3㎡당 570만원선)나 제주혁신도시 보금자리 주택의 분양가(560만∼630만원)보다 훨씬 높다. 특히 울산 우정혁신도시 내에 분양된 민간아파트 ‘에일린의 뜰’ 1·2차 아파트의 분양가(756만∼780만원)와 비슷한 수준이어서 지나치게 높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저렴한 부지 비용(3.3㎡당 300만원 안팎)을 고려하면 이 지역의 보금자리주택 평균 분양가는 500만원 후반에서 600만원 초반이어야 정상이라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중구청 홈페이지 ‘구청장에게 바란다’ 코너에는 분양가를 낮춰 달라는 민원이 쇄도하고 있다.

LH의 한 관계자는 “LH가 공급하는 아파트 분양가는 정부가 고시한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하고 있다”며 “최근 공고된 울산 우정혁시도시 보금자리주택 분양가도 이 제도를 적용하고 있어 이익을 챙기기 위한 높은 분양가는 결코 아니다”고 말했다.

울산=유재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