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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볼 |
전장에서 실명한 퇴역 군인들을 위해 1946년 고안된 골볼은 소리가 나는 공을 상대팀의 골문에 넣는 경기다. 코트의 규격은 가로 9m, 세로 18m이고 두 진영의 엔드라인 전체가 골문이다. 각자 장애 정도에 차이가 있을 수 있어 선수들은 모두 빛을 차단하는 안대를 착용한다. 3명의 팀원은 공격을 하는 동시에 상대가 굴리는 공의 위치를 귀로 파악해 수비도 해야 한다. 공이 무게 1250g, 둘레 76㎝로 묵직한 데다 육탄전도 빈번히 발생해 체력 소모가 크다. 한국은 골볼에서 동메달 획득을 목표로 잡았다.
고대 그리스 시대의 공던지기에서 유래한 보치아는 뇌성마비나 기타 중증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다. 코트(6m×12.5m)에서 표적구의 위치를 잡은 뒤 선수들은 무게 275g, 둘레 27㎝의 공을 굴려 표적구에 최대한 가까이 배치한다. 두 선수는 한 엔드에 6개씩 공을 던지고 표적구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상대의 공보다 표적에 가까운 공의 수만큼 득점한다. 단순해 보일 수 있지만 상대의 공을 쳐낼 수도 있어 치밀한 계산과 예측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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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치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