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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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주범 최갑복 6일만에 경남 밀양서 검거

입력 : 2012-09-22 20:04:12
수정 : 2012-09-22 20: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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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탈옥범' 최갑복(50)이 22일 오후 경남 밀양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대구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이날 오후 밀양 하남읍 모 아파트 옥상에서 탈주 6일 만에 최갑복을 붙잡았다. 

밀양경찰과 대구 경찰 합동으로 이날 수산리 일대를 수색하던 중 한 주민이 탈주범 최씨가 아파트 옥상에 숨어 있던 것을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현재 최 씨는 대구로 이송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소년 성폭행 혐의로 대구 동부경찰서 유치장에 갇혀 있던 최씨는 17일 오전 5시쯤 유치장 배식구 창살 틈을 이용해 빠져나갔다.

이후 '유치장 미꾸라지'라는 별명을 얻은 최씨는 전국적인 경찰의 포위망을 뚫고 인근 주택가에서 차량과 카드 등을 훔치는 등 도주행각을 벌여왔다.

뉴스팀 news@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