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 디지털 기기 증후군으로 컴퓨터단말기증후군(VDT·Visual Display Terminal Syndrome)이 있다. 디스플레이 화면을 장시간 볼 경우 시력 저하·두통·구토 증세를 보일 수 있다. 이 가운데 ‘컴퓨터시각증후군’은 눈이 침침하고 건조해지거나 따끔따끔하다가 점차 흐릿하게 보이며 충혈, 초점 조정 지연, 색상 인식 둔화, 두통 등의 증상을 보인다. 심할 경우 시력이 떨어지고 각막염·결막염 등 안과질환을 동반하므로 수험생들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다.
김병엽 건양의대 김안과병원 각막센터 교수는 “난시나 근시인 학생의 경우 눈의 피로가 더 심할 수 있어 보다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컴퓨터시각증후군을 예방하려면 눈에 충분한 휴식을 주고 눈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배려하는 습관부터 몸에 익혀야 한다”고 말한다.
◆컴퓨터시각증후군… 예방은 간단한 습관으로
●모니터 위치를 적절히 조정한다: 모니터와 눈 사이의 거리는 60㎝ 이상 유지한다. 눈높이보다 아래 위치에 모니터를 설치해 내려다보는 것이 눈 피로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적당한 실내 밝기를 유지한다: 과도한 조명은 눈의 피로를 가중시킨다. 지나치게 밝은 형광등은 끄고, 탁상용 램프 등을 모니터 근처에 두어 은은한 빛이 모니터에 간접적으로 전달되게 한다. 모니터 보호필름이나 보안경을 활용해도 좋다.
●의식적으로 눈을 자주 깜빡인다: 컴퓨터나 스마트폰 화면에 집중할 경우 눈 깜빡임 횟수가 평소보다 줄어들어 눈의 피로를 가중시키고 안구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다. 눈의 깜빡임은 눈물의 분비와 배출, 안구 표면 상태를 유지하는 지방분을 고루 퍼지게 해 건조를 방지한다.
김신성 기자 sskim65@segye.com
■수험생 눈 건강 생활 수칙 5
●피로한 눈엔 5010 법칙을: 50분 학습 후 10분간 휴식을 반복하며 눈의 피로를 풀어준다.
●건조한 눈엔 식염수보다 인공눈물을: 식염수는 지속적으로 사용할 경우 안구건조증·세균감염 등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인공눈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실내 조명은 이중으로: 실내등과 보조등을 함께 사용한다. 직접조명과 간접조명의 밝기 차이를 줄이면 눈의 피로를 완화할 수 있다.
●잘 때는 완벽한 빛 차단을: 자는 동안에도 눈은 무의식적으로 빛을 따라 움직이므로 되도록 빛을 차단한 후 잠자리에 든다.
●눈 건강에 좋은 영양소 섭취: 달걀·생선·치즈 등으로 섭취할 수 있는 칼륨과 칼슘은 눈의 조직을 보호한다. 고구마·시금치·파슬리 등에 함유된 비타민A는 안구건조증을 예방하고 각막을 튼튼히 해준다.
●피로한 눈엔 5010 법칙을: 50분 학습 후 10분간 휴식을 반복하며 눈의 피로를 풀어준다.
●건조한 눈엔 식염수보다 인공눈물을: 식염수는 지속적으로 사용할 경우 안구건조증·세균감염 등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인공눈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실내 조명은 이중으로: 실내등과 보조등을 함께 사용한다. 직접조명과 간접조명의 밝기 차이를 줄이면 눈의 피로를 완화할 수 있다.
●잘 때는 완벽한 빛 차단을: 자는 동안에도 눈은 무의식적으로 빛을 따라 움직이므로 되도록 빛을 차단한 후 잠자리에 든다.
●눈 건강에 좋은 영양소 섭취: 달걀·생선·치즈 등으로 섭취할 수 있는 칼륨과 칼슘은 눈의 조직을 보호한다. 고구마·시금치·파슬리 등에 함유된 비타민A는 안구건조증을 예방하고 각막을 튼튼히 해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