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방송(CJB)은 가족문화대상 수상자를 선정해 9일 시상한다고 이날 밝혔다.
CJB와 두진문화재단(이사장 이두영)이 공동으로 제정해 지난 2010년에 이어 세번째로 마련한 CJB 가족문화대상에는 대상 수상자로 오세웅씨(49·청주시 수곡1동)를 선정했다.
오씨는 모친이 뇌졸중으로 쓰러지면서 거의 사지가 마비된채 드러눕게되자 평생 꿈이었던 고시공부를 마다하고 8년이 넘도록 병수발을 들고 아버지 마저 노인성 질환인 ‘핵상운동 저하병’으로 쓰러지자 꾸준화 재활운동을 시켜 다시 일으켜 세우는등 효심을 발휘, 2012 CJB가족문화대상 심사위원회(위원장 나기정)가 올해의 대상으로 선정했다.
300만원이 주어지는 금상에는 시어머니를 극진히 보살피고 있는 필리핀 이주여성인 모레나 팔립씨(45· 증평읍 문화로)를 선정하는등 은상(윤수일 문은정 부부·상금 200만원), 동상(서동규 서찬기 부자·상금 100만원), 특별상(김경한·상금 100만원) 수상자로 뽑혔다.
시상식은 청주예술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진행된다.
또 오는 18일 창사 15주년을 맞는 CJB는 이날 저녁 청주예술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기념음악회를 갖는다.
기념음악회에는 박상민 박미경 최진희 김종환 유지나등 인기가수와 CJB 오케스트러의 지휘 아래 성악가들이 대거 출연, 화려한 가을밤을 수놓게된다.
청주=김을지
기자ejkim@segye.com
CJB,가족문화대상자 9일 시상식
기사입력 2012-10-09 13:18:46
기사수정 2012-10-09 13: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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