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 3.3㎡당 800만 원대 분양가로 무장한 아파트가 속속 분양에 나서고 있다.
최근 부동산정보업체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경기 지역의 평균 분양가가 958만원으로 최근 5년간 가장 낮은 수치를 보인 가운데 하반기 분양을 앞둔 건설사들은 더 저렴한 물량을 공급할 예정이다.
◆ 신동탄 SK VIEW Park, 인근 신규분양 보다 5000만원 저렴
오는 11월 SK건설이 동탄1신도시 인근에 분양예정인 ‘신동탄 SK VIEW Park’가 뛰어난 입지여건과 탄탄한 상품성에도 불구 순위 내 마감을 겨냥해 분양가를 확 낮췄다.
예상분양가는 3.3㎡당 평균 800만원 후반대로 동탄2신도시 평균 분양가 1040만원보다 약 150만원 저렴하고, 동탄1기신도시 매매시세 1100만원보다 200만원 가량 저렴한 금액이다.
이 단지는 동탄1신도시의 편리한 생활인프라와 영통지구의 탄탄한 교육인프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화성시 반월기산지구내 첫 분양단지로 실수요자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신동탄 SK VIEW Park’ 분양 관계자는 “동탄2신도시에 쏠린 수요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며 “동탄2 84㎡형 아파트보다 5000만원 정도 저렴해 내집마련과 함께 시세차익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분양가는 대폭 낮췄지만 시공 품질은 고급화하면서 문의 전화가 급증하고 있다. 화성 및 동탄 지역 최초로 자연광 인공 해수풀이 갖춰지고 단지내 140명 규모의 시립 어린이집이 설립될 예정이다. 여기에 SK건설이 개발한 ‘플러스 알파룸’ 신평면을 한층 업그레이드, 슈퍼알파 평면 및 일부 세대는 더블 알파평면이 적용될 계획이다.
19일 인천 구월아시아드 선수촌 단지에서 분양되는 ‘구월 아시아드 선수촌 센트럴 자이’도 3.3㎡당 분양가가 800만원대로 예상된다. 최근 인천지역 분양가가 1000만~1300만원대에 달했던 것을 감안하면 수백만 원이나 저렴한 금액이다.
전용 84, 101㎡, 총 850가구로 구성됐고 시공은 GS건설이 맡았다. 구월아시아드 선수촌 단지 중 가장 입지가 뛰어나다고 평가 받고 있으며, 모든 가구에 가변형 벽체를 달아 입주자 취향에 맞는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SK건설은 또 내달 경기도 시흥시 배곧신도시 B7블록에서 공급 예정인 ‘군자 배곧신도시 시범단지 SK VIEW’에도 거품 뺀 분양가를 적용한다. 수도권에서는 보기 드문 3.3㎡당 800만원 후반대의 저렴한 분양가가 예정된다. 전체 1442가구의 대단지로, 전용 62~84㎡ 중소형 면적으로만 구성됐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주변 시세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게 책정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요즘에는 아무리 좋은 입지와 상품성을 갖췄더라도 분양가가 비싸면 외면 당한다”며 “분양가 인하 경쟁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1899-196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