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삼성전자와 애플, LG전자와 팬택 등 4개 스마트폰 제조사의 ‘배터리 전쟁’이 뜨겁다. 삼성전자와 애플의 경합 구도에 LG, 팬택의 선전으로 자연스레 4강 구도가 형성되면서 신규 고객 확보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스마트폰 열풍이 불면서 재기에 성공한 팬택은 신제품을 내놓는 등 빠른 시장 대응으로 선두 업체들을 바싹 추격할 수 있었다. 그 중심에는 타 업체들이 쉽게 따라오지 못할 정도의 기술력을 가진 배터리 기술이라고 업계에서는 분석하고 있다.
4분기에는 4개 제조사 모두 LTE 주력 기종을 출시하고 LTE 스마트폰은 배터리가 빨리 닳는 문제로 논란이 일기도 했지만 전원 관리 기술이 발달하면서 배터리 성능이 더욱 월등해 지고 있는 상황이다.
LG전자는 지난 15일 옵티머스뷰2 기자간담회에서 옵티머스G2의 월등한 배터리 성능을 자랑하며 배터리 전쟁에 가세했다.
특히 팬택은 스마트폰의 고질병으로 지적돼 왔던 짧은 배터리 성능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베가 R3에 강화된 슈퍼 배터리팩의 성능을 소비자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경쟁제품인 갤럭시 노트2와의 비교 테스트를 실시했다.
라면을 끓이는 동안 베가R3와 갤럭시노트2의 충전 속도를 비교한 결과, 베가R3의 완충시간은 103분, 갤럭시노트2는 148분으로 베가R3가 약 1.5배의 높은 충전속도를 기록했다. 출근준비 시간을 보통 1시간이라고 했을 때 베가R3는 60% 가량의 배터리 완충을 할 수 있는 셈.
이처럼 빛의 속도로 스마트폰 배터리를 충전하는 것이 요즘 스마트폰 구매 고객의 주요 관심사가 됐다. 일명 ‘링거폰’ 이라 불리는 배터리 일체형 스마트폰을 가진 소비자의 불만족이 증가하면서 휴대폰 제조사들은 전략 스마트폰에서 충전속도, 용량 등의 배터리 성능을 무엇보다 중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팬택이 출시한 전략 스마트폰 ‘베가R3’는 기존 경쟁제품 대비 눈에 띄는 배터리 성능을 강조하고 있다. 바쁜 현대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빠른 충전 속도로 스마트폰의 고질병인 배터리 문제를 해결하고 나선 것.
베가R3는 1시간이 못 미치는 40분을 충전해도 약 7.5시간 동안 통화가 가능하고, 22시간 동안 음악을 들을 수 있는데다 14시간30분 이상의 연속 통화가 가능해 국내LTE 스마트폰 중 가장 긴 통화시간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폰과 배터리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2포트 충전기를 업계 최초로 제공함으로써 모든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해 제품을 탄생시켰다.
팬택 관계자는 “향후 스마트폰 시장은 배터리 기술에 따라 소비자의 관심이 모아질 것”이라면서 “베가R3가 배터리 성능을 필두로 한 소비자 중심의 혁신적인 기능으로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 egg0love@segy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