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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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혼고 문화체험] 규중처자

입력 : 2012-11-14 18:14:39
수정 : 2012-11-14 18: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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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다:우리 집 귀가 시간이 10시거든요.

김:그렇게 빨라요? 부모님이 엄격하시네요.

야마다:네. 아버지가 밤길을 혼자서 걷는 것은 위험하다고 해서요.

김:와, 야마다씨는 규중처자이군요.

소중하게 기른 딸, 규중처자를 일본에서는 箱入(はこい)り娘(むすめ)라고 한다. 이 말을 그대로 해석하면 ‘상자에 넣은 처녀’라는 것인데 옛날에 어린아이를 바구니에 넣고 기른 데서 유래됐다.

미즈노 다다시-구준광 (한일문화연구소)special@segye.com 02)2000-16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