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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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100중 추돌 사고'… 사상자 120여명

추수감사절을 맞은 미국에서 100중 추돌 사고가 나 2명이 숨지고 120명이 다쳤다. 22일(현지시간) 텍사스 남동쪽 고속도로에서 약 100대가 넘는 자동차가 충돌했다고 CNN이 보도했다.

사고 당일 텍사스 뷰몬트의 인터스테이트 10번 도로에는 안개가 많이 껴 시야가 좋지 않았다. 대형 트레일러가 앞서 가던 SUV 차량을 들이받은 뒤 100대 이상의 차들이 연쇄 추돌한 것으로 알려졌다. 승용차와 미니밴, 화물차, 트랙터 트레일러 등이 뒤엉켜 도로는 아수라장이 됐다.

고속도로경비대 스테파니 데이비스는 “초기 조사에서 안개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게 추돌의 원인인 것 같다”고 말했다. SUV 차량에 타고 있던 2명은 사망했고 120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뉴스팀 news @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