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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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누나 얼굴이?"…음란물 보던 남동생 '충격'

인터넷에서 음란물을 보던 남동생이 동영상에서 친누나의 모습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25일 대만 현지 매체에 따르면 한 10대 남학생이 집에서 인터넷 음란 동영상을 보던 중 친누나와 닮은 여성이 나오는 것을 발견했다.

영상에는 여성의 본명까지 적혀 있었다. 남학생은 누나를 불러 확인했고, 이 여성은 동영상을 내려받아 증거를 확보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 음란 동영상을 올린 최초유포자는 여성과 헤어진 전 남자친구인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 여성은 “전 남자친구가 자기만 보고 곧 지우겠다며 성관계 장면을 촬영했다”며 “동생이 발견하지 않았다면 더 많은 사람이 봤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전 남자친구가 여성이 바람을 피운 데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뉴스팀 news@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