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메뉴 보기 검색

문재인, 떨어지는 아이 구해… 특전사 본능?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가 유세 도중 쓰러질뻔한 아이를 가까스로 붙잡은 사진이 공개돼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한 네티즌이 노무현재단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 따르면 문 후보가 지난 2일 오후 인천 관교동의 한 백화점 앞에서 연설을 마친 뒤 이동할 때 아이를 안은 여성이 나타났다. 이 여성은 문 후보를 보고 반가운 마음에 다가오다 인파에 밀려 딸을 떨어뜨릴 뻔했다. 재빨리 몸을 숙인 문 후보는 아이를 받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된 사진 속 문 후보는 아이를 안은 뒤 안도의 미소를 짓는 모습이 담겨 있다. 사진을 올린 네티즌은 “문 후보는 휘청거리면서도 오직 아이를 보호해야겠다는 생각에 (아이를) 꼭 붙잡았다”고 설명했다.

네티즌들은 “특전사 출신인 문 후보답다”, “아이도 문재인 후보를 잊지 못할 것 같다”, “아이가 다치지 않아서 다행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팀 news@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