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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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에 살아남은 50대, 아내 구하려다 그만…

 

아내를 구하기 위해 불이 난 집안으로 뛰어든 50대 남성이 결국 사망했다.

15일 연합뉴스는 지난 14일 오후 7시30분께 세종시 소정면 대곡3리 김모(55)씨 집에서 불이 나 집 안에 있던 김씨와 김씨의 아내(52)가 숨졌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남편 김씨는 화장실에서, 김씨의 아내는 안방에서 각각 숨진 채 발견됐다. 김씨는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아내를 구하러 다시 집안에 들어갔다가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소방당국은 “가스 폭발이 있었다”는 김씨 딸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뉴스팀 news@sege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