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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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와 性스캔들' 교육 부국장, 내연녀가 무려…

중국에서 또다시 공직자 성 스캔들이 불거져 현지 네티즌이 분노하고 있다. 

미국에 본부를 둔 중화권 매체 보쉰(博訊)은 23일 광시좡족(廣西庄族)자치구 빈양(賓陽)시 교육국 모펑(莫鵬) 부국장이 한 여성과 성관계를 갖는 동영상 두개가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徽博)에 빠른 속도로 퍼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달 20일 충칭직할시 베이베이구 당 서기인 레이정푸(雷政富·54)가 10대 정부와 가진 성관계 동영상이 공개돼 중국을 떠들썩 하게 한지 불과 한 달만이다. 

네티즌은 모 부국장이 496만위안(약 8억4000만원)의 검은 돈을 챙겼고 내연녀를 6명이나 둔 호색한이라고 비난했다. 모 부국장이 지위와 재물을 내세워 18명의 여학생들과 성관계를 가졌다는 비난도 나오고 있다.

보쉰은 당국에서 아직 아무런 반응이 나오지 않고 있다고 말하고 이번 성 스캔들에 대한 주 내용은 남아 있으나 댓글들은 삭제됐다고 덧붙였다.

정선형 기자  linear@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