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S’ 시리즈가 누적 판매량 1억대(공급 기준)를 돌파했다. 시리즈 첫 제품인 ‘갤럭시S’가 출시된 지 2년7개월 만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가 약 2500만대, 갤럭시S2가 약 4000만대, 갤럭시S3가 약 4100만대 팔려 시리즈의 세 제품을 합해 세계 시장에서 1억600만대 이상 판매됐다고 14일 밝혔다.
1억대 이상 판매된 스마트폰 시리즈는 아이폰, 블랙베리 등 몇 종에 불과하다. 갤럭시S 시리즈는 애플보다 한 발 늦게 스마트폰 시장에 진출한 삼성전자가 판매량 기준 세계 1위의 스마트폰 업체로 발돋움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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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니, 벌써 1억대! 14일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대표 스마트폰 ‘갤럭시S’ 1억대 판매 달성을 기념하는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
하지만 다음 해인 2010년 출시한 갤럭시S는 판매 7개월 만에 1000만대 판매를 돌파했고, 삼성전자의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8%로 2배 이상 뛰어오른다.
이후 2011년 4월 출시된 갤럭시S2는 5개월 만에 1000만대 판매를 기록했고, 지난해 5월 출시한 갤럭시S3는 불과 50일 만에 ‘텐밀리언셀러’ 반열에 올랐다. 갤럭시S3는 7개월 만에 판매량 4000만대를 넘어섰고, 하루 평균 판매량만 약 19만대 수준이다.
갤럭시S 시리즈의 인기와 함께,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도 2011년 15.8%로 높아졌고 지난해 점유율은 30%를 돌파한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애플은 지난해 1분기 시장점유율 23.8%를 정점으로 하락세고 노키아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이렇다할 성공작을 내지 못하고 변방으로 밀려났다.
엄형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