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보기메뉴 보기 검색

고효율 에너지 절감 아파트 ‘인기 좋네’

입력 :
폰트 크게 폰트 작게
태양광 발전시스템·복층 유리등 설비 잇따라
난방비 절약 등 관리비 저렴 수요자들에 호평
고유가 속에서 매서운 한파가 이어지면서 관리비를 아낄 수 있는 고효율 에너지 절감 아파트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준공된 아파트는 태양광 발전시스템과 지중열을 이용하고, 에너지 효율이 좋은 LED 조명과 복층 유리를 사용해 기존 아파트보다 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다. 실제로 2012년 준공된 서울 성동구 금호동의 래미안 하이리버의 지난해 11월 ㎡당 평균 공용관리비는 606원이지만 성동구 응봉동의 신동아아파트(1997년 준공)는 920원으로 35%가량 비쌌다.

6일 홍보전문업체 포애드원에 따르면 아파트 관리비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건설사들이 난방비와 에너지 절감 등이 적용된 단지를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들 아파트는 입주민 공용부분에는 태양광 에너지를, 일반 가구 내에서는 대기전력차단시스템을 각각 적용해 수요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현대건설이 서울 은평구 응암동에 분양 중인 ‘백련산 힐스테이트’(사진)는 국내 최초로 지하주차장에 LED 조명제어시스템을 설치했다. 지하주차장의 형광등을 친환경 LED 조명으로 바꾸고, 정보기술(IT) 제어시스템을 사용해 최대 60%의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또한 평소에는 최소 조도 20% 유지, 차량 또는 보행자가 있을 때에는 100% 점등으로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이 아파트는 총 3221가구, 지하 6층∼지상 15층 규모에 39개 동으로 구성됐으며 계약 후 즉시 입주할 수 있다. 지하철 6호선 응암역과 새절역이 차로 5분 거리에 있고, 내부순환도로도 이용하기 편하다.

삼성물산이 경기도 김포시 한강신도시에서 분양 중인 ‘래미안 한강신도시 2차’는 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전기와 수도, 가스, 난방, 온수의 에너지 사용현황 정보를 제공한다. 이 아파트는 지하 1층, 지상 12∼21층, 22개 동, 총 1711가구로 김포 한강신도시 민영아파트 중 최대 규모다. 한강신도시 내 중심상업지구와 가까워 편의시설 이용이 수월하며, 이미 개발이 완료된 장기지구 내 중심상가 이용도 편리하다.

롯데건설이 경기도 용인시 중동에서 분양한 ‘신동백 롯데캐슬’은 가구당 전기요금의 10∼15%에 달하는 대기전력을 차단할 수 있도록 ‘빌트인가전 대기전력 차단스위치’와 무인 경비 시스템이 설치된다. 이 아파트는 지하 3층, 지상 17∼40층, 26개 동, 전용면적 84∼199㎡ 2770가구의 대단지다.

현대건설이 서울 동작구 동작동에서 분양한 ‘이수 힐스테이트’는 단지 일부에 지열 냉난방시스템을 적용하고 아파트 옥상에 100㎾의 태양광 발전모듈을 설치해 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지하주차장에는 LED 조명을 설치했다. 전용면적 59∼147㎡ 총 680가구 규모로, 현재 기존 분양가보다 3.3㎡당 130만∼170만원 낮춘 1800만∼2100만원의 특별 분양가를 적용하고 있다.

대우건설이 위례신도시에 분양한 ‘송파 푸르지오’는 옥상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고 커뮤니티시설에 지열냉난방 시스템을 적용했다. 111㎾ 규모의 단지 내 LED조명과 지하주차장조명제어 시스템도 설치된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 지상 15∼29층, 7개 동, 전용 106∼112㎡ 총 549가구로 구성된다.

동부건설이 인천 계양구 귤현동에서 분양한 ‘계양 센트레빌 2차’는 탄소보강 단열재와 로이 복층유리를 사용해 에너지 절감 효과를 높였다. 또한 지열 냉난방시스템과 태양광 집광시설, LED 조명, 대기전력 차단 스위치도 설치된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 지상 13∼15층, 14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84∼145㎡ 총 710가구로 구성된다.

삼성물산이 경기 수원시 신동에서 분양 중인 ‘래미안 영통 마크원’은 태양광 발전 시스템과 지하주차장 LED 조명을 적용해 공동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다. 또한 거실과 침실, 주방은 대기전력을 자동 감지해 차단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아파트는 1단지는 지하 2층∼지상 23층 5개 동 367가구(전용 84∼97㎡), 2단지는 지하 2층∼지상 27층 11개 동 963가구(전용 84∼115㎡)로 총 1330가구의 대단지다.

신진호 기자 ship67@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