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과학연구소(ADD)는 사거리 800㎞급 장거리 미사일 조기 배치를 위해 전문인력 100여명을 채용한다.
군 관계자는 11일 “ADD가 장거리 미사일 조기개발을 위해 100여명의 석사급 연구원을 선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거리 미사일 개발은 지난해 10월 한국과 미국이 탄도미사일 사거리를 800㎞까지 늘릴 수 있는 미사일지침 개정에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이번 인력 확충을 위해 ADD에는 전문인력 채용예산 42억원이 새로 편성됐다.
ADD는 2017년으로 계획됐던 사거리 800㎞에 500㎏급 탄두를 장착한 탄도미사일과 사거리 500㎞에 탄두 1t급 탄도미사일 연구개발을 2015년까지 앞당길 예정이다. 이를 위해 내년에도 100여명의 전문인력을 추가로 선발한다. 지원자격은 전기·전자, 기계·항공, 전산·컴퓨터, 재료, 물리·화학 등을 전공한 석사급 연구원을 대상으로 한다.
조병욱 기자
장거리 미사일 조기 배치…軍, 전문인력 100명 확충
기사입력 2013-02-11 21:52:11
기사수정 2013-02-11 21:5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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