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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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육대', 신예들의 大 반란 '영원한 우승 후보는 없다'(종합)


설 특집으로 마련된 MBC ‘아이돌스타 육상양궁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가 신예들의 예상 밖 선전으로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2월 11일 오후 방송한 ‘아육대’에서는 포미닛, FT아일랜드, 씨엔블루, 에이핑크, 비투비, 노지훈 등이 속한 D팀이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방송은 부상과 이변의 연속이었다. 특히 이번 경기를 마지막으로 육상 단거리 경기를 은퇴한 씨스타 보라는 70m 예선 경기에서 결승점 통과 후 넘어져 타박상을 입었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었지만, 그는 결국 결승전 출전을 포기했다.

또한 70m 허들 경기의 챔피언 샤이니 민호도 결승전에서 허들에 걸려 넘어지며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이밖에도 육상 경기 유망주였던 제국의아이들 동준도 메달을 획득하지 못하는 등 올해는 유난히도 신인들의 선전이 돋보였다.

이날 대회에서 D팀이 우승하는데 가장 큰 공을 세운 비투비의 노지훈은 금메달 두 개, 동메달 한 개를 목에 걸었다.

또한 포미닛 소현은 양궁의 다크호스로, 타히티 지수는 여자 육상의 새로운 유망주로 떠올랐다.

이처럼 ‘아육대’는 한 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의외의 전개로 명절을 맞아 가족과 함께 TV를 시청하고 있는 안방극장에 긴장감과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이휘재, 전현무, 2AM 조권, 비스트 양요섭이 진행을 맡았으며 2AM, 씨엔블루, FT아일랜드, 티아라, 씨스타, 미쓰에이, 시크릿, 샤이니, 인피니트, 엠블랙, 제국의 아이들, 틴탑, 카라, 포미닛, 에이핑크, 애프터스쿨, 빅스, 빅스타 등이 출연했다. 이들은 70m 달리기, 허들, 높이뛰기, 경보, 400m릴레이, 양궁 등의 종목으로 대결을 벌였다.

연예뉴스팀  ent@segye.com